기자명 허운연기자
  • 입력 2017.08.25 16:56

경영진 제안에 '찬성 의결권' 행사

[뉴스웍스=허운연기자] 국민연금이 롯데그룹 4개사 분할합병에 찬성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25일 ‘국민연금기금 주식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는 롯데그룹 분할합병 등 임시주주총회(8월 29일 예정) 안건의 의결권 행사 방향에 대해 심의하고, 분할합병 관련 경영진제안에 ‘찬성’하기로 결정했다.

경영진제안은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칠성, 롯데푸드(4개사) 분할합병이며, 주주제안은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푸드(3개사) 분할합병이다.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는 경영진제안과 주주제안 모두 분할합병을 통해 지배구조 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지만, 주주제안은 롯데쇼핑이 제외됨에 따라 지배구조 개선효과가 반감되는 등의 문제가 있어 경영진제안을 ‘찬성’하고 주주제안을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분할합병과 연계된 롯데쇼핑의 정관변경, 감사위원 선임 및 롯데제과의 분할승인, 정관병경에 대해서도 ‘찬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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