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7.08.28 15:49

향후 매출증가에 의한 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 개선

[뉴스웍스=장원수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8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올해 매출 증가에 의한 레버리지 효과로 향후 수익성 개선의 폭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오스템임플란트의 매출액을 전년 대비 17.8% 증가한 4060억원, 영업이익은 28.6% 증가한 440억원으로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지난해 영업력 강화를 목적으로 인력 등이 늘어남에 따라 고정비가 대폭 늘어나 매출 증가에 비해 수익성 개선이 더뎠다. 그러나 향후 매출 상승으로 인한 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는 국내와 중국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치과용 의료기기 어느 업체도 이 회사의 매출 수준을 따라오기가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해외부문의 경우 중국 및 북미법인이 매출 상승을 이끌 것이며 러시아와 인도법인 매출도 고성장 중”이라며 “중국법인의 경우 올해와 내년 매출이 각각 650억원, 850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폭이 상당히 줄어들 것이며 북미법인의 매출액도 올해 600억원, 내년 750억원으로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내수 부문도 치과용 임플란트 건강보험 요양급여 적용 연령이 지난해 7월부터 65세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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