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남상훈기자
  • 입력 2017.09.04 10:36
<자료제공=핀크>

[뉴스웍스=남상훈기자]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의 합작법인 핀크가 금융과 ICT(정보통신기술)를 결합한 2030 생활금융플랫폼 ‘핀크’를 출시했다.

핀크는 4일 KEB하나은행 명동 본점에서 ‘핀크’ 서비스 출범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핀크는 지난해 10월 하나금융과 SK텔레콤이 각각 51%, 49%의 비율로 출자한 합작법인이다.

핀크는 상대적으로 가처분 소득이 낮고 체계적인 지출 관리 경험이 적은 2030 손님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저축 습관과 자산형성의 기회를 지원하는 생활금융플랫폼을 지향한다.

이에 따라 핀크는 ▲AI(인공지능) 기반의 금융 챗봇 '핀고(Fingo)' ▲지출내역 및 현금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SEE ME' ▲제휴사와의 연계를 통해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맞춤 제공하는 'FIT ME' 등을 통해 고객의 건전한 자산형성과 소비습관을 돕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우선 핀고는 SK텔레콤의 AI엔진을 기반으로 핀크가 자체 개발한 금융 챗봇으로 채팅을 통해 본인 소유의 은행계좌와 카드 사용내역을 분석해 평소에 잘 모르는 지출 습관과 규모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 자신에게 꼭 맞는 금융 상품을 추천 받을 수 있다.

SEE ME는 손님의 수입‧지출 현황을 이해하기 쉽게 분석해주고 여러 금융기관의 계좌내역을 한 곳에서 조회‧집계 할 수 있다.

FIT ME는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로 간단하게 가입이 가능하고, 저축의 재미는 물론 파격적 혜택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핀크는 앞으로 빠르고 저렴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해외송금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또 자체 신용 모형 개발을 통한 P2P 대출 사업은 물론 손님 자산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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