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7.09.06 09:30
이란 시리아 무승부로 한국이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사진=JTBC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9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지만, 실력이 아닌 '운'이라는 지적도 있다.

6일 새벽(한국시각) 이란과 시리아는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A조 10차전 마지막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시리아는 특히 2-1로 뒤지던 후반 막판 1골을 만회해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한 시리아는 승점 13점으로 우즈베키스탄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2골 앞서 조 3위를 기록했다. 시리아는 B조 3위 및 북중미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란 시리아 무승부로 한국이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이 확정되자 한 포털사이트의 네티즌들은 "두경기에 한골도 못넣네 반성해라", "한국은 무전술 뻥축구", "정말 답답하다", "운이 좋았다", "한국은 어부지리 본선행", "저렇게 하고 올라간 게 무슨 자랑이냐고?", "실력 안되는 팀이 운좋게 올라 갔으면 기뻐해야지", "본선에서 망신당하겠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6일(한국 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0차전에서 한국은 우즈벡과 0-0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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