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7.09.06 13:21
류현진 <사진=LA다저스 홈페이지>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코리아 몬스터' 류현진(30·LA 다저스)이 지난 경기의 부진을 만회했다.

6일(한국시각) 류현진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피안타 5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100개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3.59로 낮췄다. 

1회는 삼진 2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징크스를 견뎌냈다. 또한 3회에는 그레인키, 네그론, 아이네타를 3타자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는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4회 마르티네스와 데스칼소에게 2루타 2방을 맞으며 1실점했다. 5회에는 아이네타의 타구에 오른발 정강이를 맞았고, 로버츠 감독과 트레이너가 마운드로 올라와 상태를 점검하고 다시 던졌다.  

7회 로스 스트리플링으로 교체되며, 류현진은 1-1로 비긴 상태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달 31일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서 4이닝 8피안타 3피홈런 6실점으로 부진했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피홈런과 최다 실점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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