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7.09.11 11:01
부산 침수에 집중호우 원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자료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부산이 집중호우로 주요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강서구 지사동 지사과학산단로, 사상구청 앞 교차로, 부산진구 가야굴다리, 서면 네오스포 앞 도로가 집중호우에 침수되면서 차량 통행이 금지됐다. 

또 동래구 연안교, 세병교 하부도로, 벡스코 앞 올림픽대로 등 모두 7곳의 도로가 통제됐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 70㎜ 이상,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 110㎜ 이상의 비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오전 9시 기준 부산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지면서 180.7㎜의 비가 쏟아졌다. 

강서구 가덕도에 208㎜, 남구 대연동 186.5㎜, 사하구 183㎜, 해운대 155.5㎜ 등 지역별 편차는 있지만 평균 100mm 이상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폭우는 정오를 기점으로 부산지역 북쪽부터 빗줄기가 약해져 오후 6시경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부산 폭우는 남해안에 자리 잡은 저기압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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