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7.09.11 17:56
<사진=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11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에 대한 국회 인준을 부결시켰다.

이에 대해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유구무언, 교각살우”라며 의미심장을 말을 남겼다.

박 전 대표는 본인의 말이 온라인에서 이슈가 되자 곧 바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 의미를 설명하고 나섰다.

그는 이 날 "'교각살우'의미는 청와대에서 박성진 류영진 씨 등을 살리려다 김이수 후보자가 부결되었다는 의미"라며 "이번 부결은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을 위한 국민의 엄중한 경고"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취임초의 취임사, 5.18기념사, 테이크아웃 커피들고 와이셔츠로 참모들과 청와대에서 소통하는 모습으로 돌아가라는 경고"라면서 "청와대의 신경질적인 반응, 여당의 국민의당 탓, 안철수,호남 운운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일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서 오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협치의 시대를 열라는 국민의 명령을 생각하는 기회로 삼아야 성공한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