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7.09.12 10:07
<사진=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트위터>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인준안 부결에 대해 국민의당과 안철수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헌재소장 부결의 후폭풍은 어디로 향할까"라며 "자유한국당은 원래 그러려니 하겠지만 국민의당에 대한 원망은 거세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안철수 대표를 겨냥한 듯 "국민의당 지금 존재감 확인됐다고 바보같은 소리 할 때가 아니다"라며 "내일 곧 울일을 놓고 기뻐할 때가 아니다. 정신차리시길"이라며 비판했다.

그는 이어 "헌재소장 부결되니까 흐뭇하십니까?"라면서 "20대국회 결정권을 국민의당이 가졌다고요? 미안하지만 국회결정권은 국민의당이 아닌 국민아닐까요? 국민의당에 밀려오는 비판의 쓰나미가 안보이십니까? 정신차리세요"라고 안 대표의 발언를 꼬집었다.

정 전 의원은 마지막으로 "김이수 부결에 불똥 튄 국민의당…홈페이지 '마비'"라는 기사를 인용하며  "대국회 결정권을 국민당의 쥐었다고 흐뭇해 한 안철수대표. 흐뭇한 표정에서 슬픈표정으로 빨리 모드 전환하시길. 그리고 사과하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에 대한 인준안을 부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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