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기자
  • 입력 2017.09.13 11:53
회수대상 계란 정보 <자료=농림축산식품부>

[뉴스웍스=허운연기자]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또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서울시가 시중 유통 중인 계란을 수거·검사한 결과 ‘맑은 계란’에서 비펜트린이 초과검출돼 회수 조치한다고 13일 밝혔다. 비펜트린 기준치는 0.01㎎/㎏로 ‘맑은 계란’은 0.04㎎/㎏이 검출됐다.

‘맑은 계란’의 낙각 표시는 ‘08계림’이며, 유통기한은 2017년 9월 28일까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식약처와 협조해 해당 생산 농장의 계란을 전량 폐기하고 3회 연속 검사 등 강화된 기준에 따른 규제검사 등 사후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유통 중인 살충제 검출 농장의 계란을 전량 회수·폐기 조치하고 추적조사 등을 통해 유통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해 검출 원인을 파악하고, 적합 농장을 포함한 전체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12월까지 불시 점검을 강화한다. 식약처도 유통단계 계란에 대한 수거검사를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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