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7.09.13 12:02
<사진=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 홈페이지>

[뉴스웍스=김동호기자]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문재인 정권이 추진하고 있는 개혁정책에 대해 지지성 발언을 내 놓아 주목된다.

박 전 대표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촛불혁명 후의 정치는 정체성과 개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저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또한 경제, 검찰 (사법),국정원,방송 개혁은 반드시 성공해야한다"며 "당에서 조차 비판을 받으면서도 처음부터 김상조, 장하성,박상기, 조국, 서훈, 이효성 인사를 찬성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사법개혁 차원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도 바라보고 있다"며 "대통령, 청와대, 민주당은 내탓으로 국민의 경고를 받아드리고 크게 보시라"고 조언했다.

이는 최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에 대한 인준안이 부결되면서 국민의당에 쏟아지는 비판에 대한 대응으로 보이며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의 메시지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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