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7.09.13 18:12
정민철 <사진=MBC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미국 프로야구 선수 류현진과 아나운서 배지현을 이어준 장본인이 전 야구선수 정민철로 드러나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민철은 전 한화 이글스의 투수, 투수 코치이자 현 MBC 스포츠플러스의 해설위원이다.

한화 이글스의 전신 빙그레 이글스 입단 초기 150km를 넘나드는 빠른 직구와 각도 큰 커브로 선발 투수진의 한 축을 담당하였으며, 데뷔 첫해 14승, 이듬해 13승을 거두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후 일본 프로 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했지만, 특별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귀국했다.

그는 1992년부터 1999년까지 8년 연속 10승 이상, 평균자책점 2.80, 109승 62패 평균 투구이닝 188이닝의 기록을 남겼다. 한화 이글스는 2009년 9월 10일 정민철의 등번호 23번을 영구 결번 처리했다. 

한편, 13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정민철 위원은 자신이 류현진과 배지현의 만남의 주선자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정민철은 "오작교라고 보아도 될 것 같다" 며 "거창하게 소개팅 형식으로 만나게 해준 것은 아니고 식사 자리를 만들어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어준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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