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기자
  • 입력 2017.09.14 10:52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뉴스웍스=박지윤기자]메르세데스 벤츠 C220d, FCA 지프 컴패스 등 자동차 4419대가 리콜조치 된다. 

14일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FCA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자동차 25개 차종 441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한다고 발표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해서 판매한 벤츠 C220d 등 21개 차종 275대는 사고 시 빠른 속도로 안전벨트를 승객의 몸쪽으로 조여주는 장치인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잘못 제작돼 사고 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FCA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짚 컴패스 등 4개 차종 4144대는 2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짚 컴패스 등 3개 차종 3856대는 사고 시 차량충격센서 등에서 신호를 전달받아 에어백 등을 동작시키는 역할을 하는 탑승자보호컨트롤러(ORC) 내부회로가 잘못 제작돼 사고 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피아트 프리몬트 차종 288대는 핸들 뒷면 덮개와 내부의 에어백 관련 배선이 닿아 배선이 손상될 수 있으며, 배선이 손상될 경우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상황임에도 운전석 에어백이 작동할 가능성이 있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FCA코리아는 각각 오는 27일, 14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해당차량들을 무상으로 수리하거나 부품을 교체해준다.

해당 제작사들은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리콜내용과 시정방법을 알리게 되고, 소유주가 리콜 전에 해당 결함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비 보상을 청구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제작결함 사항을 누구나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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