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기자
  • 입력 2017.09.14 11:10
쉐보레 '말리부'를 구입해 운행 첫날 고속도로에서 멈춰버리는 황당한 일을 겪은 한 소비자가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연을 올려 억울함을 호소했다. 사진은 쉐보레 말리부. <사진=쉐보레 홈페이지>

[뉴스웍스=박경보기자] 쉐보레 말리부 차량을 구입해 인도받은 당일 차량이 고속도로를 달리다 멈춰버리는 아찔한 경험을 한 소비자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이 소비자는 이 같은 차량 멈춤 고장이 계속 되는데도 업체 측은 교환요구에 "안된다는 말만 되풀이 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13일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차량을 인수 받자마자 고속도로에서 차가 멈춰서는 아찔한 경험을 했다"며 "이후 계속 같은 현상이 발생했음에도 교환은 안된다는 답변을 들었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이 글의 작성자는 "지난 9월3일 차량을 인수받아 운전해 고속도로에 진입 하자마자 갑자기 차가 멈췄다"며 "이후 차량을 센터를 보냈는데 관계자가 처음엔 배터리 불량이라고 아무 문제 없다는 식으로 말했으나, 곧바로 이곳 저곳 4가지 부속이 문제가 있어 시간이 좀 걸릴거 같다"고 말하며 수리를 맡길 것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위 사진은 쉐보레 측 사고경위서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그는 또 "일주일 후 수리된 차량을 인수했으나 센터에서 집으로 오는 도중에 (차량이) 멈춰섰다"며 "동일 증상이 두번이면 바로 교체가 가능하게 법적으로 나와 있지만 센터에서는 무조건 문제없이 잘 수리해 준다는 말과 함께 교환은 안된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고 했다.

이 작성자는 "너무 한다. 쉐보레는 사람 목숨가지고 장난치는 기업이냐"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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