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7.09.14 15:52
<사진 출처 :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사랑하는 신부를 위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특별한 부케로 결혼식을 꾸민 남성이 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켄델 클락은 사랑하는 신부 사만다 클락(23)을 위해 특별한 부케를 준비했다.

미국 아이오와주 플레전트빌 지역에 사는 사만다 클락는 평소 강아지를 무척 좋아했다. 그녀는 항상 자신의 결혼식에 강아지를 동반할 것을 꿈꿨다.

이런 그녀를 위해 켄델은 지역 동물보호소에 협조를 구해 주인에게 버려진 유기견 6마리를 결혼식장에 데려오기로 몰래 계획했다.

그리고 지난 9일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장에 등장한 사만다는 켄델이 준비한 ‘특이한 부케’를 보고 감동했다. 그녀는 강아지 6마리를 품에 끌어안고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사만다는 “결혼식에 강아지를 데리고 들어가는 것이 꿈이었지만 실현될 것이라고 믿지 않았다”라며 “강아지가 너무 귀여워 어쩔 줄 몰랐다. 하객 모두 강아지에게 시선을 뺏겨 정작 나는 찬밥 신세였다”며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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