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경보기자] 현대차 제네시스의 세단 라인업을 완성하는 중형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G70'이 공식 출시됐다.

현대차는 15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 내 디자인센터에서 자동차기자단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네시스 G70의 공식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웅철 연구개발총괄 담당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제네시스는 대한민국 대표 럭셔리 브랜드”라며 “남양연구소를 중심으로 세계 곳곳의 글로벌인재들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네시스 G70을 통해 고객맞춤의 혁신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제네시스 G70은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중형 럭셔리 세단'을 지향한다. 고속도로 주행보조 등 최첨단 주행지원 시스템 ‘제네시스 액티브 세이프티 컨트럴’, 카카오 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 등이 적용돼 편의성을 제공한다.

가솔린 2.0터보와 디젤 2.2, 가솔린 3.3 터보 등 파워트레인 3종으로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하도록 구성됐다. 판매가격은 옵션과 파워트레인에 따라 3750만원에서 5180만원으로 책정됐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G70 구매 고객둘에게 차량관리 서비스인 ‘제네시스 멤버십’과 차량외장을 복원해주는 서비스 등 고품격 고객케어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제네시스 G70 출시와 함께 첫 공개된 현대 남양 디자인센터는 지난 6월 완공돼 첨단 기술과 창의적 인력 구성을 통한 디자인 혁신에 중점을 맞춰 완성됐다.

현대차는 기자단 출시행사와 별도로 같은날 저녁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일반고객 1만명을 대상으로 ‘G70·서울2017’ 글로벌 론칭 페스티벌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