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7.09.15 13:12
<사진=원주기업도시 홍보영상 캡쳐>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원주기업도시 내 점포겸용 주택용지 분양 신청이 최고 1만93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5일 마감됐다.

이번 신청은 기존 14일 오후 4시까지였으나 준비되었던 가상계좌 11만개가 모두 소진되면서 이날 오전 11시까지로 연장되며 이른바 '청약광풍'이 분 것이다.

이날 마감 현황을 보면 48개 필지 모집에 13만9977명이 신청해, 평균 2916대1을 기록했다. 더구나 인기 필지의 경우 최고 1만934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날과 비교해 볼때 이날 하루 추가 접수된 수량을 보면 두시간 동안에만 3만4000명이 몰려 들었다.

이번 청약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신청금이 500만원에 불과해 웃돈을 기대하는 청약자들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당첨되면 최소 50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을 것"이라며 "이를 노린 인원들이 몰려 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 지역은 지난 2월 제2영동고속도로 서원주IC 개통으로 서울~원주간 거리가 50분대로 대폭 단축돼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까지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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