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7.09.18 15:46

3분기 영업이익 71억원…4분기 영업이익 107억원 예상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대원제약에 대해 3분기에 외형 성장은 이어가겠으나 각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 이지용 연구원은 “대원제약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한 630억원에 이르겠으나 영업이익은 15.4% 감소한 7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89억원을 밑돌겠다”며 “제약 내수와 수탁 매출 증가로 외형 성장은 이어가겠지만 광고선전비와 지급수수료, 판매촉진비 등 판매관리비 증가로 수익성은 나빠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3.0%포인트 하락한 11.2%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지용 연구원은 “수출 부진에도 양호한 제약 내수 매출 성장, R&D 능력을 바탕으로 한 신제품 출시가 매력 요인이지만,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수익성 회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다만 4분기에는 매출액이 10.7% 늘어난 728억원, 영업이익은 22.6% 증가한 107억원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호흡기 제품의 성장이 기대된다. 주력 제품인 진해거담제 코대원포르테 분기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3분기와 달리 특별한 비용 증가가 예상되지 않아 영업이익률은 14.7%로 작년 동기보다 1.4%포인트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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