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7.09.18 16:18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영상메시지 캡쳐>

[뉴스웍스=김동호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제10회 치매극복의 날'을 앞두고 영상메시지를 통해 "국가가 치매 극복에 대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홈페이지 영상메시지를 통해 "건강하고 품위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국가가 해야 할 책무"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정부는 이미 실천을 시작했다"면서 "추경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확보했고, 내년부터는 더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치매 검진부터 주야간 서비스까지 1:1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겠다"며 "돌봄 시설과, 전담 의료시설도 대폭 확충하겠다"고 전했다.

또 모든 치매 환자에 대한 장기 요양보험 혜택, 보장성 강화, 요양보호소를 비롯한 관련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치매에 걸려도 안심하고 기댈 수 있는 나라, 내 가족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이웃과 사회, 이것이 치매국가책임제를 통해 만들어 나갈 우리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한편 '치매 극복의 날(9월 21일)'은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극복하기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하여 국가에서 치매관리법으로 지정한 날로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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