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7.09.20 10:51
IP 카메라 해킹과 몰래 카메라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진=SB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IP카메라를 해킹해 집안에 있는 여성들의 사생활을 촬영하고 유포한 일당이 붙잡힌 가운데 몰래 카메라 범죄가 점점 진화하고 있다.

지난 2015년 발생한 '워터파크 몰카'를 찍은 여성은 휴대전화 케이스 측면에 달린 초소형 몰래카메라를 이용해 동영상을 찍었다.

또한 안경, 넥타이, 볼펜, 야구모자, 시계 등 생활용품에 내장돼 상대방이 쉽게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팔리는 몰래카메라는 초소형이지만 고화질 제품이 대부분이다.

안경형과 볼펜형, 넥타이형 몰래카메라는 정말 가까이에서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알수가 없다. 실제 해당 제품들을 구매한 사람들은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경찰에 따르면 카메라를 이용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거나 카메라만 남기고 자리를 비운 상태에서 몰래 촬영을 하면 형사 처벌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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