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연기자
  • 입력 2017.09.21 15:33
이근영 동부그룹 회장 <사진제공=동부그룹>

[뉴스웍스=이동연기자] 동부그룹이 21일 이근영 전 금융감독원장을 그룹 회장에 선임했다.

이 신임 회장은 충남 보령 출신으로 대전고와 고려대 법대를 나왔다. 제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안동세무서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국세청 조사국장과 재무부 세제국장, 국세심판소장 등 세제 관련 요직을 두루 거친 뒤 한국투자신탁 사장,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산업은행 총재,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 등을 지냈다.

이 회장은 이어 동부메탈 사외이사 겸 동부생명 사외이사, 동부화재 사외이사, 동부화재 고문 등을 지내며 동부와의 인연을 이어왔다.

동부그룹은 "이근영 회장은 공직과 민간부문에서 경륜과 경험을 쌓아 왔으며, 동부그룹 여러 계열사의 사외이사, 고문을 역임하는 등 동부와는 오래전부터 인연을 맺어왔다"며 "앞으로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김준기 회장 사퇴에 따른 그룹 내부의 혼란을 수습하고 경영을 쇄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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