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기자
  • 입력 2017.09.22 09:00

지상 34층 41개동, 전용 59~114㎡로 구성... 1397가구 일반 분양

다음달 분양되는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 아르테온' 재건축 조감도. <사진제공=현대건설>

[뉴스웍스=박지윤기자]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다음달 고덕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고덕 아르테온’을 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 

고덕 아르테온(Artheon)은 예술을 상징하는 ‘아트(ART)’와 신을 상징하는 ‘테온(THEON)’의 합성어로, 고덕주공3단지의 뛰어난 입지를 표현한 브랜드 이름이다.

이 재건축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34층, 41개동으로, 전용면적은 59~114㎡ 총 4066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1397가구가 일반 분양돼 올해 강남권 재건축 물량 가운데 가장 많다.

일반 분양분은 전용면적별로 59㎡가 101가구, 84㎡ 1167가구, 114㎡ 129가구로 구성됐다. 전체의 약 91%가 전용면적 85㎡ 이하로 지어졌다. 

아파트는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출구 2개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2025년 개통이 예정된 9호선 연장선도 인접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또 올림픽대로와 천호대로, 상일IC가 인접해 자동차를 이용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주변에 강동아트센터,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등이 있고, 이마트 명일, 현대백화점 천호, 스타필드 하남과도 가깝다.

고덕지구에서 유일한 단지 내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고, 새로 지어질 어린이집과 병설유치원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 한영외고와 한영‧배재‧상일여중·고등학교가 인접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근처에 명일근린공원, 상일동산, 동명근린공원, 고덕천과 길동자연생태공원 등의 녹지공간도 이용할 수 있다.

고덕 아르테온은 최첨단 스마트 시스템들이 적용된다. IoT(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 기능이 적용돼 스마트폰으로 현관을 출입하고,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조명, 가스, 난방, 환기를 제어할 수 있다.

안전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도 적용된다. 각 현관에는 안심카메라가 설치돼 센서 감지를 통해 거동수상자를 촬영하고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보안 기능이 탑재된다. 지하 주차장에 차량의 동선을 따라 LED를 자동 조절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무인택배시스템도 설치된다.

친환경 전기자동차 충전설비와 스마트 주방TV, 욕실폰+비상콜 버튼, 음식물쓰레기탈수기 등으로 주거 편의성도 높였다. 거실과 주방에 일반 아파트보다 2배 가량 두꺼운 60㎜의 층간차음재를 설치해 소음도 줄였다. 또 남측향과 판상형 위주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고 동간 거리가 넓어 폭넓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약 1만 3000여㎡의 집중형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실내체육관과 스쿼시실, 실내골프연습장, GX룸, 사우나 시설이 들어선다. 지상 2층의 개방 도서관도 만든다. 아파트 중앙에 데크가든과 테마공간, 카페테리아 등 약 500m 길이 스트리트형 공원도 생긴다. 이 공원을 중심으로 1.2㎞의 순환산책로가 연결된다.

고덕 아르테온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강동구 길동 431 승광타워 3층에서 운영되고 있다. 입주는 2020년 2월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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