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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기자
- 입력 2017.09.21 18:20
[뉴스웍스=김동호기자]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박찬주 육군 대장이 21일 군 교도소에 구속 수감됐다.
국방부는 이날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은 오늘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박찬주 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군사법원은 박 대장에 대한 영장 발부 이유에 대해 "주요 뇌물범죄 혐의를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피의자를 구속하지 않으면 공범과의 증거인멸 염려가 커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말했다.
현역 대장의 구속 수감은 2004년 당시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된 이후 13년만에 처음이다.
이에 앞서 군 검찰은 박 대장에 대해 공관병 갑질에 대한 혐의로 형사입건했으나 실제 영장에는 뇌물수수 혐의가 적용됐다.
한편, 박 대장은 이와 같은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호기자
arang@newswork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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