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7.09.25 11:02

3분기 영업이익은 122억원을 기록할 전망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5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 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유진투자증권 정호윤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80억원과 12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9%, 436.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게임사업은 3분기에도 웹보드게임의 매출이 견조하게 유지되며 지난해 대비 7.8% 증가한 1231억원, 기타매출은 엔터테인먼트의 꾸준한 성장을 통해 12.4% 늘어난 10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간편결제사업인 페이코의 이용자 수 및 결제대금 등 다양한 지표가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웹보드게임 또한 꾸준하게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웹보드게임 이외에도 모바일게임 신작의 흥행여부가 동사의 실적 및 주가 방향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NHN엔터테인먼트는 과거부터 꾸준히 글로벌 중요 IP확보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 왔으며, 9월 15일 모바일 킹스맨게임을 출시한 이후 모노가타리, 툰팝, 크리티컬 옵스 등 다양한 신작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주력 매출원인 웹보드게임의 추가 규제 완화도 기대해 볼 만하다. 그는 “2014년 시작된 웹보드게임 규제 이후 200억원대로 하락한 웹보드 게임 매출은 규제 완화와 함께 분기 매출 규모가 350억원정도로 추정된다”며 “내년 4월 웹보드게임의 추가 규제완화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며 완화 시 과거 NHN엔터의 웹보드 매출규모이던 분기 500억원 수준까지 매출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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