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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기자
- 입력 2017.09.25 11:28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빅뱅 멤버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한서희가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밝힌 가운데 페미니즘 논란을 일으킨 할리우드 배우 엠마 왓슨도 눈길을 끌고 있다.
엠마 왓슨은 유명 영화잡지 배너티 페어와의 화보 촬영에서 속옷을 착용하지 않고 재킷만 걸친 채 주요 부위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바 있다.
이에 페미니스트들은 "커리어를 위해 가슴을 보여주면서 성 차별에 대해 싸운다고 주장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엠마 왓슨은 평소 페미니즘과 관련해 소신 있는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
이같은 논란에 엠마 왓슨은 "논쟁이 혼란스럽다. 토플리스 차림으로 포즈를 취한 자신의 선택이 그녀 자신의 페미니즘을 약화시킨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페미니즘은 자유에 관한 것, 해방에 관한 것, 평등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미니즘은 '여성의 특질을 갖추고 있는 것'이라는 뜻을 지닌 '라틴어 페미나(femina)'에서 파생한 말로 성 차별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시각 때문에 여성이 억압받는 현실에 저항하는 여성해방 이데올로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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