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7.09.25 11:35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 예상

[뉴스웍스=장원수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5일 LG화학에 대해 기초소재부문에서 탄탄한 경쟁력을 갖고 있어 안정적인 자금흐름 확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7765억원, 영업이익 760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34.1%, 65.4% 상승하며 시장 기대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8월부터 제품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기초소재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증가하고 전지도 전 분기 이어 흑자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준영 연구원은 “고기능합성수지(ABS)는 중국의 가전 수요 증가로 제품 스프레드가 크게 확대됐고, 폴리염화비닐(PVC)도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마진이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전지사업의 경우 소형전지는 2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가 이어지고 중대형전지의 경우 고객하의 2세대 전기차 판매가 본격화하면서 매출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중국의 한국산 화학제품(SM/POM/MIBK/폴리실리콘)에 대한 대한 반덤핑 과세 부과 이슈로 화학업체들의 주가가 하락했다”면서 “LG화학의 경우 다운스트림 제품을 생산(SM)하거나 생산량이 극히 작아(POM) 반덤핑 과세 부과가 확정된다 하더라도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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