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남상훈기자
  • 입력 2017.09.26 11:08
<사진제공=KB국민은행>

[뉴스웍스=남상훈기자] KB국민은행은 말로 하는 똑똑한 모바일뱅킹 플랫폼 '리브똑똑(Liiv TalkTalk)'을 정식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리브똑똑은 메신저창에서 채팅을 통해 은행거래가 가능하고 음성인식을 통한 금융거래 및 사생활 보호 등의 보안성이 강화된 대화형 뱅킹 어플리케이션(앱)이다.

리브똑똑에서 나눈 대화 내용은 해외 아마존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돼 사생활이 보호되며, 국내 최초로 첨단보안 솔루션 'TAP'을 도입해 암호화된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 해킹이 불가능한 수준의 보완성 강화로 개인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용 플랫폼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대화형 금융서비스도 제공한다. 고객이 지점 창구에서 은행원과 대화하듯이 메신저 창을 이용해서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채팅 중 ‘2만원’을 입력하면 대화 상대방에게 2만원을 보낼 수 있고 ‘#카드’ 입력 시 카드 사용 내역과 결제예정 금액 등이 조회된다.

리브똑똑은 은행권 최초로 화자인증(목소리 인증)을 도입했다. 간편비밀번호 대신 “열려라 똑똑”이라고 말하면 목소리 정보로 본인 정보를 확인해 준다. “김국민에게 3만원 보내줘”라고 말하고 “열려라 똑똑”을 외치면 거래가 완료되는 형태다.

간편송금 시 보이스피싱 및 착오송금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보내기’서비스도 제공한다.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일정 관리 기능과 함께 기존 메신저와의 차별화를 위해 기업 사내메신저 서비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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