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연기자
  • 입력 2017.09.26 13:47
다르요노(앞줄 오른쪽 세번째) 인도네시아 반둥 약학대학장이 2017년도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진 뒤 장학생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종근당>

[뉴스웍스=이동연기자] 종근당고촌재단이 글로벌 인재육성을 목표로 베트남과 르완다에서 진행해온 해외 장학사업 범위를 인도네시아까지 확대해 올해 3개국 대학생 52명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인도네시아 저소득가정 대학생 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19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과 국립대학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재단은 매년 졸업하는 장학생 수만큼 추가 장학생을 선발하고, 내년부터는 국내 대학원에 입학하는 인도네시아 학생에게도 등록금 및 체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인도네시아는 경제·산업 측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라며 "인도네시아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 핵심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장학사업을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저개발국가의 인재를 지원하는 해외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155명의 해외 장학생이 지원을 받았으며, 지원범위를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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