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기자
  • 입력 2017.09.26 18:17

장병규 블루홀 이사회 의장, 위원장에 임명

26일 KT빌딩에서 장병규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사진=4차산업혁명위원회>

[뉴스웍스=허운연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했던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26일 오전 서울 광화문 소재 KT빌딩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10월 중 1차 회의에서 4차산업혁명 대응 기본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 부처와 긴밀하게 협업해 과학기술·산업·고용·사회 등 전문 분야별 구체적인 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국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수립·이행되도록 위원회를 운영해 가기로 했다.

또 전문분야별 혁신위원회와 특정 현안을 논의하는 특별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 분야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로 했다.

장병규 위원장(블루홀 이사회 의장)은 “위원회는 민간과 주무부처, 청와대의 생각을 받들어 팀플레이 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이야기한 4차 산업혁명을 심의·조정하는데 방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이날 정오 세종로공원에서 ‘국민참여 4차 산업혁명 공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내가 생각하는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카카오톡 오픈 채팅창에서 차상균 서울대 교수, 서정연 서강대 교수, 허재운 한국노동연구위원 등 기술·산업·사회·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일반 시민 100여명이 참여한 공개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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