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연기자
  • 입력 2017.09.26 18:56

[뉴스웍스=이동연기자] 롯데정보통신이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나누는 기업분할을 결정했다.

롯데정보통신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존속법인이 신설법인의 지분을 100% 보유하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기업을 분할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27일 주주총회를 거쳐 승인이 완료되면 11월1일이 분할기일이 된다.

분할 후 투자부문은 자회사 관리, 신규사업 투자 등에 나서고 사업부문은 IT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투자부문은 존속법인으로 남고 사업부문은 신설법인으로 설립된다.

투자부문은 앞으로 롯데 지주회사와 연계해 순환출자 고리 해소와 경영 투명성 강화에 기여하고 사업부문은 인공지능(AI)이나 사물인터넷(IoT) 등 신사업 강화에 주력하게 된다고 롯데정보통신은 설명했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는 "보다 투명한 기업 운영과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해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업분할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투명한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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