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7.09.27 17:06
김혜수 유니세프 친선대사 임명 <자료사진=BDA 화보>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배우 김혜수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친선대사로 임명된 가운데 그의 선행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1년 김혜수는 가수 이효리와 함께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동물보호소에서 봉사 활동을 벌였다.

당시 한 관계자는 김혜수에 대해 "수수한 차림으로 나타나 열정적으로 봉사에 임했다. 동물들과 교감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보였다. 무대 위의 화려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7월 김혜수는 소방 공무원의 국가직 전환과 처우 개선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인 '소방관 GO 챌린지'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화재현장은 물론 많은 사고 현장에서 가장 많은 활동을 해주시는 분들이 '소방관' 여러분들이다"며 "그런데 그분들이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열악한 상황과 비합리적인 처우를 받고 있다"며 밀가루를 맞았다.

김혜수는 2015년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차이나타운'이 칸 영화제에 초청받았지만, 칸 영화제 참석을 포기하고 미얀마 봉사활동을 선택했다. 

이외에도 입양대상 아동과 미혼모를 위한 자선 사진전인 '천사들의 편지' 전에 3번이나 참여했다.

한편, 김혜수는 1997년 '후원의 밤' 행사를 통해 유니세프와 인연을 맺은 이후 2012년 8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특별대표에 임명되었다.

지난 5년간 특별대표로서 지구촌 어린이들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기울이며, 유니세프 활동을 적극 지원해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