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연기자
  • 입력 2017.09.28 18:55
고부가 첨단소재 연구개발센터 조감도. <사진제공=LG화학>

[뉴스웍스=이동연기자] LG화학이 전남 나주공장을 고부가 친환경 사업단지로 조성한다.

LG화학은 오는 2022년까지 나주공장에 총 2300억원을 투자해 고부가 첨단소재 연구개발센터 건립과 친환경 가소제 공장을 증설한다고 28일 밝혔다.

내년 말까지 약 2만3000㎡규모로 건립하는 고부가 첨단소재 연구개발센터에서는 석유화학제품의 주요 기초원료부터 무기소재 및 미래 유망소재 분야의 원료가 되는 신물질을 집중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LG화학은 기초소재 분야의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원료에서부터 최종 제품까지의 수직계열화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은 친환경 가소제 공장도 16만톤 증설한다. 증설이 완료되면 나주공장의 친환경 가소제 생산능력은 30만톤 규모로 늘어난다.

LG화학은 이번 투자를 통해 현재 6200억원 규모인 나주공장의 매출을 2022년 1조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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