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7.09.29 09:43
<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

[뉴스웍스=김동호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명박 정부시절 블랙리스트 등 적폐청산과 관련해 "노무현 죽음에 대한 정치 보복 쇼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보복에 혈안이 된 친북 좌파 정권에 나라를 맡긴 국민들은 정말로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이와 같이 주장했다.

그는 최근의 적폐청산에 대해 "5.18 재수사로 전두환·노태우 부정, 박정희 기념우표 발행취소, 새마을 예산대폭 축소로 박정희 부정, 건국절 논란으로 이승만 부정 등 앞서간 우파정권은 모두 부정하고 자신들의 좌파정권만 정당하다고 한다"면서 "5년도 남지 않은 좌파 정권이 앞서간 대한민국 70년을 모두 부정하고 나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5000만 국민이 핵인질이 되어있는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박근혜정권에 이어 그 앞 정권에 대한 정치보복에만 여념이 없는 것은 참으로 추석연휴를 앞둔 국민들을 불안하게 한다"면서 "앞서간 정권의 공과는 역사의 판단에 맡기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국민을 위한 정부는 될수 없냐"고 되물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추석연휴 만이라도 편안하게 보낼수 있도록 자중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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