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7.09.29 15:40

내년 전체 출국자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유안타증권은 29일 모두투어에 대해 하반기 실적이 광고선전비 등의 이슈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9억원, 6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 8% 줄어들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20% 가량 하회하는 수치”라고 말했다.

박성호 연구원은 “본사 매출액은 두 자릿수 성장이 가능해보이나, 인건비와 광고선전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이라며 “본사 인원 증가와 1인당 인건비 인상, 성과급 지급 등으로 비용 발생이 커졌고, 하반기 추가 편성된 광고선전비 예산 40억원 중 일부가 집행되면서 유의미한 수준의 증가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자회사인 자유투어에 대해서는 패키지 송객수는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반면 광고선전비가 줄어들면서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1% 증가한 55억원, 영업이익은 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모두투어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3181억원,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39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내년에도 이익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성장의 강도는 올해 대비 약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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