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기자
  • 입력 2017.10.04 08:00

‘멘탈붕괴’는 금물…“겸손함 갖추고 함께 일하고 싶은 후배가 되라”

<그래픽=픽사베이>

[뉴스웍스=박경보기자] 실무자 심층면접은 지원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전형으로, 장기 취업준비생들은 주로 이 관문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신다. 코치S 대표에 따르면 실무자 심층면접에서 떨어진 지원자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면접 초반 질문에 당황하거나 잘못 대답한 후 ‘멘탈 붕괴(정신이 멍해지는 상태)’에 빠진다는 점이다. 이에 코치S 대표는 어떠한 경우에도 ‘멘붕’에 빠지지 말고 평정심을 유지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임원 면접의 경우 30분 내외의 짧은 시간동안 면접관 다수와 지원자 다수의 형식으로 이루어져 개개인에게 주어진 기회가 적은 편이다. 따라서 질문을 놓친다면 그대로 기회가 사라지는 셈이다. 그러나 코치S 대표는 실무자 면접은 임원 면접과 달리 기회가 많고, 그만큼 만회할 시간도 충분하다고 조언했다. 설령 잘못 대답했더라도 면접관들은 또 다시 다른 질문을 지원자에게 던져야하기 때문이다.

코치S 대표에 따르면 실무자 심층면접은 임원면접에 비해 질문의 난이도도 매우 높은 편이고, 유형도 매우 다양하다. 따라서 그는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기 때문에 당황하지 말고 평정심을 유지해야 실무자 면접을 통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치S 대표는 또 “같이 일하고 싶은 후배가 되라”고 조언했다. 그는 많은 지원자들이 실무자 면접에서 본인의 지식을 너무 자랑하려 한다고 꼬집었다. 자신의 똑똑함과 프로페셔널하게 준비된 느낌을 강조하려다 보니, 어떤 질문이든 과하게 자신감을 표출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태도가 절대 실무자 면접의 합격 포인트가 될 수 없다고 단언했다. 실무자 면접에서는 오히려 ‘똑똑한 사람’ 보다 ‘배우려는 자세가 보이는 겸손한 사람’ 이 더 좋은 평가를 얻는다는 설명이다. 실무자 면접의 면접관은 주로 회사의 대리나 과장급이기 때문에, 지원자의 직속선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면접관들은 함께 일한다면 즐거울 것 같은 사람, 가르치는 재미가 있을 것 같은 사람에 더 높은 점수를 준다는 이야기다. 코치S 대표는 “학창시절 괜히 정이 가던 후배의 모습을 실무자 심층면접장에서 보여준다면 실무자 면접 합격에 가까워 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래픽=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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