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7.10.05 18:04
2017 프로야구 와일드카드에서 NC가 SK를 꺾고 승리했다. <사진=스포티비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NC 다이노스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롯데와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다.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NC는 활발한 공격력을 앞세워 SK를 10-5로 제압했다.

정규리그 4위로 1승 어드밴티지를 얻은 NC는 8일부터 시작하는 준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3위 롯데 자이언츠와 맞대결을 펼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5위로 올라온 SK는 이날 패배로 1경기 만에 포스트시즌을 마감했다.

NC는 1회 무사 1·2루에서 나성범의 선제 3점 홈런과 박석민의 솔로 홈런으로 4점을 앞선 채 경기를 시작했다. 3회 SK에게 2점을 내줬지만, 3회말 다시 4점을 뽑아내며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갔다. SK는 정진기가 4회와 6회 연타석 홈런을 터트리며 추격했지만 초반 실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SK는 믿었던 선발투수 켈리가 2와3분의1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다. NC 맨쉽도 4이닝 3실점으로 좋지 않았지만, 원종현과 임창민이 남은 이닝을 잘 막아 승리를 지켰다.

데일리 MVP는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한 나성범이 차지했다.

한편, 롯데는 올시즌 NC에게 9승7패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와 NC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8일 오후 2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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