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7.10.06 16:59
<사진 출처 : 정미홍 페이스북 캡쳐>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영부인인 김정숙 여사에 대한 막말로 논란을 빚고 있는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들을 고소할 것이라고 경고한지 12시간 만에 또다시 음모론을 제기했다.

정 대표는 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종편까지 소위 논객이라는 자들 불러 모아놓고 여전히 제 페북 글 가지고 떠들면서 핵심은 빼고 영어공부 좀 해라, 운동해서 살 좀 빼라고 했다는 것만 가지고 공격하고 있다”며 “아무래도 이건 무슨 지시를 받은 게 아닌가 싶다”고 주장했다.

정대표는 이어 “별 것 아닌 글 몇 줄 가지고 이렇게나 요란을 떠는 것은 분명히 의도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혹시 당신 작품인가요, 탁현민씨”라며 탁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개입한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정 대표는 이어 “개성 공단에 국민 몰래 전기 공급 했는지나 밝혀라!!!! 이 여적 집단아”라면서 “어떤 자는 방송에서 절 구속해야 한다고 했던데 어디 한 번 구속시켜 보라. 사실이 아닌 게 뭔지 한 번 따져 보자. 그저 마음에 안들면 닥치는대로 구속인가? 그게 표현의 자유 있는 민주 사회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자기들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쏟아냈던 온갖 거짓말들에 대해 사과 한마디 없는 파렴치한 인간들이 문비어천가 부르고 있다. 참 비루한 인생”이라고 비꼬았다.

정 대표는 지난 5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하여간 좌파들은 내로남불이 체질화된 파렴치한 집단”이라는 강경한 발언으로 운을 뗀 후 “김정숙씨에게 자기 관리 좀 해라, 영부인이랍시고 남편 따라 외국 가서 하는 거 보면 국민으로서 참 창피하다고 조언 한마디 했더니 영부인 모욕이라며 야단법석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1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 세금으로 비싼 옷 해 입고 아톰 아줌마 소리나 듣지 말고. 외국 나가 다른 나라 정상 부인들과 말 한마디 섞는 것 같지 않던데, 사치부릴 시간에 영어 공부나 좀 하고, 운동해서 살이나 좀 빼시길. 비싼 옷들이 비싼 태가 안 나요”라며 김정숙 여사를 비난해 논란이 됐다.

정 대표는 “지속적으로 저에 대해 참혹한 욕설로 모욕하는 자들을 추적해 경찰에 고발하고 있다. 이번에는 형사뿐 아니라 민사 소송도 다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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