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영길기자
  • 입력 2017.10.07 11:37
<사진제공=청와대>

[뉴스웍스=김영길기자] 청와대는 7일 북한이 추석연휴 막바지인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일을 전후해 추가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특히 아직까지 뚜렷한 도발 징후가 포착되지 않았지만 추석 연휴 시작부터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비상 가동해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는 상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국제사회의 제재에 반발하고 있는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에 즈음해 추가 도발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만반의 대응태세를 갖추고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며 "만약 북한이 또다시 도발한다면 대응 매뉴얼에 따라 단호하고 엄중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달 27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와의 만찬 회동에서 "10월 10일 혹은 18일을 전후로 북한의 추가도발이 예상된다"는 정보분석 내용을 보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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