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영길기자
  • 입력 2017.10.07 15:13
농림축산검역본부와 부산항만공사 직원들이 살인 개미로 불리는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뉴스웍스=김영길기자] 정부가 붉은불개미 확산을 막기 위해 관계기관 전문가 20명으로 합동조사단을 꾸리는 등 유입을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경기 의왕과 경남 양산 내륙컨테이너기지를 대상으로 검역본부·농진청·산림청·환경부·대학교수 등 관계기관 전문가 20명이 합동으로 정밀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6일까지 전국 주요 항만 등 34개소에 예찰트랩 3467개 설치해 추가조사를 했으나 아직까지는 붉은불개미가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다.

농식품부는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5일 1차 조사를 마쳤으며 6~8일 2차 조사를 한 뒤 9일에는 관계기관 전문가들로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추가 정밀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외래 붉은불개미 유입 차단을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를 중심으로 전방위적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며 "1차, 2차 조사에 이어 전문가들도 구성된 합동조사단이 추가 정밀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