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7.10.09 17:32
롯데, 레일리 부상에도 NC에 1-0 승리 <사진=SB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롯데 자이언츠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롯데는 NC에 1-0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2회말 무사만루 기회에서 나온 문규현의 병살타 때 3루 주자 번즈가 홈을 밟으며 선제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무사만루 찬스를 1득점으로 마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양팀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경기는 1-0으로 끝났다.

롯데 선발투수 레일리는 1대 0으로 앞선 6회초 NC 나성범의 방망이가 부러지면서 파편에 다리 아래쪽을 맞아 피를 흘리며 교체됐다. 레일리는 5.1이닝 92개의 공을 던져 피안타 4개 사구 1개 삼진 3개를 잡아냈다. 이어서 나온 박진형 1이닝 무실점, 조정훈 1.2이닝 무실점, 손승락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NC의 선발투수 장현식도 7이닝 1실점(비자책)의 완벽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편, 1승 1패를 기록한 롯데와 NC는 11일 마산에서 3차전 경기를 갖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