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기자
  • 입력 2017.10.11 19:13
<그래픽제공=카카오>

[뉴스웍스=박경보기자] 카카오의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가 ‘제 5회 브런치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총 35명의 작가를 선정해 책 출간을 지원하고, 심사위원과의 멘토링 및 출간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브런치북 프로젝트는 책 출간을 꿈꾸는 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카카오와 출판사가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2015년 9월을 시작으로 이번이 5회째다. 브런치북 프로젝트를 통해 4회에 걸쳐 현재까지 총 41명의 작가를 지원했다.

이번 브런치북 프로젝트는 현업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 심사위원을 섭외해 당선 작가들과의 멘토링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심사위원은 ‘대통령의 글쓰기’의 저자 강원국 작가, 영화 ‘더 테이블’의 김종관 감독, ‘에스콰이어 코리아’의 신기주 편집장이 맡아 브런치북 작가들의 멘토가 된다. 새롭게 도입된 멘토링은 작가로 첫 발을 떼는 브런치북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현업에서 보고 느낀 것들을 공유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만들어졌다.

제 5회 브런치북 프로젝트 수상자는 대상 5명을 포함해 총 35명이 선정된다. 대상 수상자 5명에게는 책 출간과 더불어 심사위원 멘토링 및 출간 지원금 200만원이 지원된다. 또 금상 수상자 10명에게는 출간 지원금 100만원, 은상 수상자 20명에게는 출간 지원금 50만원 씩을 제공한다.

브런치북 프로젝트 작품 접수는 다음달 12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작은 12월 22일 발표된다. 브런치 팀과 심사위원, 출판사가 함께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야기나무, 책비, 카멜북스, 책들의 정원, 빌리버튼 총 5개의 출판사가 수상자의 출간을 돕는다.

이호영 브런치 총괄은 “브런치에 작성한 글은 브런치북, 카톡 채널, 다음 메인화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노출되며, 작가와 독자가 오프라인에서 함께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점차 늘리고 있다”며 “브런치는 앞으로도 작가들의 꿈을 지원해 주는 든든한 후원자로서 작가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브런치는 ‘글이 작품이 되는 공간’ 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글이 중심이 되도록 구성된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이다. 전문 작가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글을 작성할 수 있어 누구나 브런치의 작가가 될 수 있다. 브런치를 찾는 독자들은 매일 다양한 주제의 새로운 글을 만나볼 수 있으며, 브런치 작가들이 출간한 책은 브런치 책방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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