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기자
  • 입력 2017.10.12 10:13

[뉴스웍스=고종관기자] 고혈압 복합 치료제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한미약품이 기존 고혈압 복합치료제 아모잘탄에 고지혈증까지 잡는 3제 복합제 ‘아모잘탄큐’를 출시했다. 이로써 한미약품은 아모잘탄과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로 이어지는 패밀리 제품을 완성,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아모잘탄큐는 14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 임상시험에서 기존 제품보다 더 강한 혈압강화 효과와 콜레스테롤이 동시에 감소하는 효과를 입증했다. 이 결과는 지난 6월 ESH(유럽고혈압학회)에서 발표된 바 있다.

아모잘탄규는 복합제임에도 약의 크기가 기존 제품과 거의 동일해 환자가 복용하기에 불편하지 않다는 장점도 있다.

한미약품은 이 같은 아모잘탄 패밀리 제품군으로 연 100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아모잘탄은 전 세계 50여 개국에 ‘코자XQ’라는 브랜드로 수출하고 있다.

고혈압 복합제 시장은 선두주자인 보령제약의 카나브 패밀리가 이끌고 있는 가운데 녹십자의 로타칸, 환인제약의 콤비로칸 등이 추격하고 있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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