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7.10.12 10:48

3분기 영업이익 456억원으로 컨센서스 437억원에 부합 예상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LS산전에 대해 국내 에너지신산업이 확대되며 내년 이후부터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허민호 연구원은 “내년부터 에너지신산업 확대가 본격화되며 전력인프라·융합사업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올해 레벨업된 전력기기와 자동화의 실적도 상향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초안에 따르면 정부는 신재생에너지를 62.6GW까지 증설, 발전량 비중을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허민호 연구원은 “내년 이후부터 디지털화된 전력제어 기기 수요 창출을 위한 설비 보조금, 전기요금 할인 등 인센티브가 증가하고 설치 의무화의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LS산전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2% 증가한 5773억원, 영업이익은 51.5% 증가한 45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64% 증가, 내년 이후부터는 에너지신산업 확대 본격화로 실적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국내 IT 설비투자 확대, 아시아 수출 증가 등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해 구조조정 효과에 따른 전력인프라 흑자전환, 융합사업 적자 축소, 국내 자회사 실적 개선 등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