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7.10.12 11:09

3분기 연결 영업이익 3580억원으로 시장기대치 충족할 전망

[뉴스웍스=장원수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일 현대제철에 대해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국투자증권 최문선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58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3684억원에 부합한다”라며 “주요 전방산업인 자동차 판매가 저조해 시장 기대치가 낮아져 이를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봉형강은 비수기인 3분기에도 호조세가 이어지며 판매량이 200만톤을 상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최문선 연구원은 “철근, 형강, H형 강, 후판, 열연, 그리고 냉연 등 자동차용강판을 제외한 모든 강종에 대해 가격을 인상했다”며 “이는 자동차용강판 부진 판매를 만회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 현대·기아차 판매량이 회복해 가장 큰 악재가 개선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며 “여기에 철강 업황 개선으로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4350억원으로 3분기와 비교해 21.7% 오를 것”이라며 “여기에 현대·기아차의 자동차 판매량이 최악의 수준에서 벗어나면서 판재류 출하량도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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