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기자
  • 입력 2017.10.12 14:43
<사진=피치 트위터 캡처>

[뉴스웍스=허운연기자] 국제 신용평가기관 피치가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현재수준으로 유지했다.

기획재정부는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12일 11시 39분(한국시간) 우리나라 신용등급과 전망을 현재 수준(AA-,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피치의 한국 신용등급 유지 재확인은 최근 대북 리스크 관련 긴장감 고조 등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의 견조한 성장세 양호한 대외·재정건전성 등 경제 전반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 신평사들과 적극 소통하면서 안정적 신용등급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피치는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는 취약 요인이며, 북한과의 직접 충돌 없이도 기업·소비심리 악화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피치는 지난 9월 25~27일 연례협의를 실시했으며, 김동연 부총리는 면담 자리에서 한국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탈, 대북이슈 등에 대해 적극 설명했다.

주요국 국가신용등급 비교 <자료=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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