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7.10.15 18:42
<사진=SBS 방송화면 캡쳐>

[뉴스웍스=김동호기자] NC다이노스가 2017KBO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롯데자이언츠를 시리즈 전적 3-2로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NC다이노스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5회초 7득점하며 기선을 제압 최종 스코어 9-0로 롯데에 완승을 거뒀다.

이 날 경기는 양팀 선발 에릭 해커와 박세웅이 호투를 펼치며 4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그러나, 5회초 선두타자 박민우의 볼넷과 나성범의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든 뒤 재비어 스크럭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후 구원투수 조정훈을 상대로 맹타를 휘두르며 7-0까지 앞서 갔다.

이후 8회초에도 2사 1, 3루서 손시헌-김태군의 연속 적시타로 9-0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에서 NC 선발투수 에릭 해커는 6.1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해커는 이 날 경기를 포함 포스트시즌 통산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한편 NC는 오는 17일부터 두산 베어스와의 5전 3선승제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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