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기자
  • 입력 2017.10.16 10:39
<자료=보건복지부>

[뉴스웍스=허운연기자] 2017년 의료급여사업 우수기관으로 울산광역시와 경남 남해군 등 지자체 18곳이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광역지자체 중 울산광역시가 최우수, 경기도가 우수기관으로,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경남 남해군이 최우수, 울산 울주군·경남 통영시·경남 함안군 등 15개 지역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포상금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한다고 16일 밝혔다.

광역지자체 최우수 기관인 울산시는 효과적인 사례관리를 실시해 의료급여 수급자의 진료비 증가율이 전국 시·도 중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또 의료급여 과다 이용자를 대상으로 의료이용이 개선되는 대상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 합리적인 의료이용을 유도하는 등 특화된 사업을 실시했다.

기초지자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경남 남해군은 의료급여 수급자의 의료이용 증가율이 전국 시·군·구 중 가장 낮았다. 이는 장기입원자 실태조사를 실시해 입원 사유를 파악한 후 의료이용 필요도가 낮은 수급자에게 사회복지시설 입소를 안내해 퇴원을 유도하는 등 적극적으로 의료급여 사업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복지부는 매년 의료급여수급자의 의료이용 증감률, 사례관리대상자의 의료이용 실적, 부당이득금 징수실적, 장기입원관리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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