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7.10.16 15:51

159만원... 1회 충전에 50km 주행가능

이마트 모델들이 전기스쿠터 '어필'과 전기킥보드 '파스텔'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마트>

[뉴스웍스= 박경보 기자] 이마트가 국내 오토바이 점유율 1위인 대림자동차와 손잡고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인 전기스쿠터를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마트는 가정에서 충전이 가능한 소형 전기스쿠터 ‘어필’을 159만원, 전기킥보드 ‘파스텔’을 105만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영등포점과 죽전‧하남점, 고양 스타필드 내 일렉트로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전기스쿠터 어필은 최고속력이 45km/h인 저속형 전기스쿠터로, 소형화 및 경량화로 에너지 소비 효율을 극대화했다. 중량은 71.1kg이며 탈부착 방식 배터리를 사용해 4시간 충전으로 최대 약 50km를 달릴 수 있다. 시내 주행 및 출퇴근용으로 적합하다.

또 전기킥보드 파스텔은 접이식 시트가 있어 입‧좌식 주행이 가능하다. 최고 속력은 25km/h로 6시간 충전시 최대 27km를 달릴 수 있다.

한편 최근 친환경 바람이 거세지자 북미와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전기자전거와 전동 킥보드 등의 ‘퍼스널모빌리티’(Personal Mobility)가 차세대 이동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퍼스널모빌리티가 처음 등장했을 때는 레저나 오락용 개념이 강했으나, 간편하고 경제적인 도심 이동 수단으로 점차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환경오염에 대한 부담이 적고 교통 체증을 피해 출퇴근길 이동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배기가스 규제를 받지 않는 퍼스널 모빌리티의 글로벌 시장은 2015년 4000억원 규모에서 2030년 26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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