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재필기자
  • 입력 2015.12.01 16:19

"19대 총선서 1천만원 수수 의혹 해소 위해 최선 다할 것"

▲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사진캡처=KBS>

현경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1일 사의를 표명했다.

현 수석부의장은 이날 오후 사직 인사글을 통해 "제19대 국회의원 총선 당시 1000만원 수수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수석부의장 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이 민주평통에 누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사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2만여 자문위원화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4대 국정기조 가운데 하나인 '평화통일 기반구축'을 뒷받침하고, 탈북민 정착지원을 위한 '통일 맞이 하나-다섯' 사업을 추진하는 등 대한민국의 민주평화통일 과정에 동참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 모든 의혹이 말끔히 해소돼 명예가 회복되는 그 순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주평통 가족 여러분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현 수석부의장은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당시 건설브로커 황모씨로부터 1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21일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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