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7.10.18 14:14
[뉴스웍스=김동호기자]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가 29년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LA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 경기에서 선발 다르빗슈의 6.1이닝 호투에 힘입어 시카고 컵스에 6-1로 완승했다.
이로써 LA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3연승으로 나머지 4경기 중 1경기만 이기면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면 1988년이후 29년만에 처음이다.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 선발로 나선 다르빗슈는 6⅓이닝 6피안타 7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다르비슈는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를 상대로 5이닝 2피안타 7탈삼진 1사구 1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LA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이 유력해 보이는 가운데 국내 팬들은 류현진 선수의 출전 여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다저스의 선발진을 볼때 류현진의 출전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아 보인다. 다저스는 현재 클레이튼 커쇼와 리치 힐, 다르빗슈까지 탄탄한 빅3가 건재해 알렉스 우드도 등판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류현진이 월드시리즈 등판을 위해서는 기존 선발진의 이탈이 있어야 하는데 이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김동호기자
arang@newsworks.co.kr
기자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