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7.10.20 15:36

보툴리늄톡신 수출 MOU 체결과 국내 임상 3상 승인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삼성증권은 20일 휴온스에 대해 보툴리늄톡신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윤선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휴온스의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7% 증가한 724억원, 영업이익은 17.4% 감소한 85억원, 영업이익률 11.7%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비타민·비만치료제 등 웰빙의약품은 2분기 수준의 매출을 유지하는 가운데 보툴리늄톡신과 필러 수출은 2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1분기 대비 여전한 성장세”라고 분석했다.

윤선영 연구원은 “휴온스는 지난 8월 말 유럽(스페인), 브라질, 러시아 업체와 자체개발 보툴리늄톡신 ‘휴톡스’ 수출 양해각서(MOU) 계약을 체결했고, 내년 상반기 본계약 체결 예정”이라며 “10월 중순에는 국내 임상 3상이 승인되고 2019년 초에 국내 출시될 것으로 예상돼 성과가 빠르게 가시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제약사업도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지만 휴온스 주가의 주요 촉매제는 보툴리늄톡신 수출”이라며 “미국·중국 등 타지역 수출 MOU 계약체결도 기대되며 내년 하반기 보툴리늄톡신 생산능력은 6배 확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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